마스터스오브로마 2

풀잎관 / 콜린 매컬로

제 1 장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는 법무관 선거에 출마하지만 낙선한다. 누미디아에서 유구르타를 생포했던 일이나, 갈리아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술라의 당선은 당연해 보였지만, 원로원 최고참 의원인 스카우루스가 선거에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당시 스카우루스는 아들이 죽자 아들의 정혼자였던 달마티카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달마티카가 술라에게 반하여 술라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술라는 나름대로 훌륭하게 처신하였으나, 스카우루스는 큰 스캔들로 발전하지 못하도록 술라에게 로마를 잠시 떠나줄 것을 요구한다. 술라는 이 요구를 거부하고 법무관에 출마하였으나, 아직 스카우루스의 영향력이 큰 상태였다는 것을 간과하였다. 정치에서 한 발 물러난 마리우스는 휴양 겸 소아시아의 정세도 직접 ..

취미/독서 2022.01.14

로마의 일인자 / 콜린 매컬로

기원전 110년 가난한 귀족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가족은 로마의 신임 집정관 취임식을 구경하러 간다. 이와는 반대의 상황, 즉 재산은 많지만 타고난 핏줄이 좋지 않은 법무관 가이우스 마리우스도 취임식 구경 행렬 중에 있었다. 그는 여기에서 범상치 않은 인물을 발견하는데, 그가 바로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였다. 술라는 코르넬리우스라는 귀족 가문의 후손이지만 지금은 무일푼으로 의붓어머니인 클리툼나, 애인인 니코폴리스와 한 침대에서 지내는 신세이다. 술라는 자신의 출신에 비추어 이런 하층민들과의 삶이 적절치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나름대로 이 생활에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다. 술라는 우연히 집정관 취임식에 갔다가 마리우스와 눈이 마주친다. 마시니사 대왕은 로마가 포에니 전쟁으로 카르타고를 멸망시킨 ..

취미/독서 2021.12.30